저는 2015년 6월에신차 구매하여 약 2년 5개월여동안 22000KM 주행하며 느꼈던부분들을 하나하나 트레이서오너로서 나열해 보겠습니다.

사진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중요한 요소 위주로 글을 몇일에 걸쳐 작성 하였습니다.

목차

      1. 외관

      2. 각 부분별 특징.

      3. 파워트레인

      4. 사이즈스펙

      5. 편의성

      6. 연비

      7. 옵션

      8. 핸들링

      9. 장단점 정리

#외관 

출시당시를 생각하면 겉모습만 봐도 금방이라도 변신할 것만 같은 트랜스포머의 각지고 날카로운듯한 형상의 스포츠와 투어링 장르를 아우르는 외관을 하고있다.

각부분의 특징을 살펴보면…

      A. 적당히 높은 시트고

      B. 순정 치곤 생각보다 긴 윈드스크린

      C. 스포츠 투어러다운 핸들 가드

      D. 넉넉한 사이즈의 퓨얼탱크

      E. 텐덤자를 위한 손잡이 & 순정 투어용백 전용 브라켓

      F. 투어러를 위한 센터 스탠드

      G. 투어러를 위한 시트포지션

#각부분별 특징

전면부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무려 LED BULB로 무장한 헤드라이트와 핸들 가드, 순정치곤 꽤나 긴 윈드스크린이다.

LED BULB를 적용한 헤드램프는 바이크의 취약한 전기계통에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밝기와 수명에 있어 필라멘트형식의 램프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지인의 가벼운 슬립으로 인해 헤드램프 카울에 상처가 있어 부품 가격을 알아보니 헤드램프 카울만 따로 부품공급이 안되고 ASS’Y단위로 부품공급이 되는데 가격이 100만원 가까이 한다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핸들가드는 기존 타사 바이크에는 옵션으로 구성이 되거나 고가의 바이크에만 기본장착되던 것을 장착하고 출시되어 주행시 바람을 막아주고 돌이나 버그킬, 전도시의 신체부상에서 손을 보호해준다.

윈드스크린은 고가의 바이크의 전동조절식 윈드스크린에 비할바는 안되지만 그래도 3단계로상하 높이조절을 할수있어 라이딩 취향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초기모델은 윈드스크린 조절 볼트가 빠지는 현상이 더러 나타나는걸로 알고있으며 최근년식에는 개선이 되어 출고가 되고있는것으로 파악하고있다.

퓨얼탱크 부분은 MT-09모델(14리터)에 비해 약 4리터가 용량이 큰 18리터이다. 투어러장르에서는 퓨얼탱크의 용량이 투어시에 꽤나 중요한데 그 부분을 잘 반영한듯하다. 더불어 니그립하는 부분은 키가 작은사람의 경우 탱크가 아닌 플라스틱 부분에 니그립이 되는 것이 약간 아쉽지만 니그립부의 탱크 형상이 오목하게 들어가있어 바이크 전도시 지면과 탱크가 먼저 맞닿음으로써 어느정도 무릎부의 보호역할을 하지 않을까생각이 듭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시트고의 조절이 가능한 운전자석은 내렸을 때 845mm, 올렸을때860mm로 큰 키와 작은키에 대응이 가능하다.

텐덤석은 분리형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텐텀자를 위한 손잡이가 있고 텐덤손잡이는 야마하 순정 사이드백을 쉽게체결하고 풀수있는 역할도 같이 한다.

차대는 CF다이캐스팅 다이아몬드 프레임이라는 형태를 사용하며 MT-09와 같은 형태의 차대이긴하나 텐덤석쪽에 사이드박스나 탑박스등 투어시 필요한 장비 적재를 고려하여 뒷차대의보강이 이루어져있다.

트레이서의 조향은 캐스터 24도, 트레일100mm이다. MT-09모델의 캐스터 25도, 트레일 105mm와비교하면 트레이서가 코너링 성능면에서 더 좋아하는데 실제로는 바이크 전체적인부분에서 코너링은 MT-09가 우위에 있다.(개인적인 견해로는 무게와 무게 분배, 차량의사이즈등 이 코너링에 다른영향을 주는 것 같다.)

무게는 210KG으로 MT-09와 비교하면 약 17KG정도 트레이서가 무겁다. 그 이유는 뒷차대의 보강과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핸들부분의 차이, 연료탱크 용량 차이, 센터스텐드 유무등의 차이로 인함이다.

#파워트레인

850cc의 크로스플레인 엔진을 적용한 115마력 엔진, 6속 습식클러치 미션은 전 영역대에서 강력한 토크를 뿜어낸다.

재미있는 사실은 형제모델인 MT-09모델과는 조금 다른 세팅을 가지고있다는 것이다. 같은 코너길을 타더라도 MT-09와 트레이서가 기어비가 달라 트레이서로 2단타는 코너를 09로는 1단또는 2단으로 타야 하는 부분이 발생한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도심에서 트레이서모델의 경우 잦은 기어변속이 발생하는 것은 투어러로서 큰하중을 끄는 바이크로서 어쩔수 없는 선택지였다고 생각한다.

현재 트레이서 모델의 신형과 구형의 가장 큰 차이점은 슬리퍼 클러치의 장착 유무이며 TCS 단계조절 가능 여부이다.(제가 타는 모델은 아쉽게도 TCS를 켜고 끄는 기능만 있습니다.)

더불어 구형에는 적용이 안되어있지만 신형 트레이서모델에는 순정 옵션 퀵시프트 어셈블리만 추가로 구매하면 퀵시프트업 기능을 사용할 수가 있는 것이 아주 큰 장점이다.

#사이즈스펙

길이는 MT-09에 비해 85미리가긴편인데 이는 동승좌석이 보강대로 보강이 되고 길어짐에 따라 차이가 발생한 것이고 넓이는 핸들가드로 인해 폭이 무려 135mm나 넓어졌다. 또한 높이는 윈드가드로 인해 제원상 높이가 높아졌다.

시트고의 경우는 낮게/높게 조절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 이다.

휠베이스는 1440mm로 동일하고 상당히 짧은 휠베이스를 가지고있다.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한 이유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09의캐스터각과 트레일이 트레이서의 것과 서로 다르다. 투어링과 네이키드는 엄연히 다른장르라서 그에 따른세팅으로 여겨진다.

아래의 첨부 이미지로 바이크 사이즈와 발 착지성을 확인할 수 있다.

연료탱크 용량은 18리터로 풀 주유 후 무려 300KM정도 무급유로 주행할수있다.

또한 fuel trip 상태로 전환되고나서 약 2리터가량 예비연료가 남아있기때문에 약 40~50km까지 달릴수가 있다.

중량은 210KG으로 09와약 17KG정도 차이가 난다.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뒷차대의 보강과 전면부 헤드라이트와 핸들부분의 차이, 연료탱크 용량 차이, 센터스텐드 유무등의 차이로 인함이다.

#편의성

1. 계기판 좌측 파워아웃렛(시거소켓)이 1개 장착되어있고 우측에 추가 장착가능하다.

2. 순정옵션인 열선그립을 손쉽게 장착가능하다. 버튼은순정 메뉴버튼과 업다운버튼조작.

3. 순정옵션인 전용 사이드백과 탑박스, 탱크백 장착가능.

4. 투어러답게 LED안개등 순정옵션 장착가능.

5. 키가작은 분을 위한 로우시트, 로우링크 순정옵션적용가능.

6. 조절가능한 윈드실드가 기본적용되어있고 추가로 투어전용 롱윈드 쉴드 순정옵션.

7. 텐덤자를 위한 편안하고 넓은시트와 다기능 손잡이(사이드백거치홈 및 짐끈고리)

8. 더욱 많은 파츠들은 순정옵션 검색!

#옵션

야마하 바이크 제품군중에서 제일 많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바이크가 아닌가 할 정도로 많은 옵션이 존재한다. 옵션을 선택하는 재미가 상당히 쏠쏠~ 하다.

옵션 그림 참조 할 것!

#연비

850cc 치고 굉장히 준수한 연비를 보여줍니다.

레인모드(B모드) 정속주행시(130KM미만) 약 22KM/h이상.

노말모드(STD모드) 정속주행시(130KM미만) 약 20KM/h이상.

스포츠모드(A모드) 최소15KM/h이상.

풀급유시 300KM 무급유 운행 가능. 퓨얼트립 변환후(예비연료 약 2리터이상) 40~50km 주행가능

*상기 연비는 제가 2만여 KM다니면서 측정한 연비이므로 다소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핸들링

YSK에서 MT-09시승식을할 때 시승해보고 무척이나 놀랐다.

핸들링이 너무 가볍고 민첩하며 셀프스티어링이 일품이었다. 09모델에 비해 트레이서는 투어러 답게 적당히 가볍고 살짝은 둔한 핸들링과 셀프스티어링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타메이커 타차종에 비하면 트레이서의 핸들링은 정말 괜찮았다. 지금도 여느 코너에 가면 무릎을 지면에 대면서 부드럽게 코너를 돌아 나갈 수 있을 정도이니까.

09모델과 핸들링을 비교하자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트레이서의 조향은 캐스터24도, 트레일 100mm이다. MT-09모델의 캐스터 25도, 트레일105mm와 비교하면 트레이서가 코너링 성능면에서 더 좋아하는데 실제로는 바이크 전체적인 부분에서 코너링은MT-09가 우위에 있다.(개인적인 견해로는 무게와 무게분배, 차량의 사이즈등 이 코너링에 다른영향을 주는 것 같다.

*코너에서 무릎을 지면에 대고 타시려거든 백스텝튜닝을 하고 타시되센터스탠드가 간혹 닿는 경우가 생기므로 센터스탠드를 제거 하시거나 일정각도이상 린 앵글을 더 깊숙이 주지 마시길 바랍니다

#장단점 정리

 -장점

A. 훌륭한 연비

B. CP3엔진의넉넉한 출력과 토크

C. 3기통에서 오는2기통 감성과 4기통 감성

D. 때로는 투어러로때로는 스포츠 네이키드로 활용가능함.

E. 가성비 최고

F. 수많은 종류의다양한 옵션파츠 즐비

G. 장거리에 편안한 자세 및 편한 텐덤

H. 09로부터 이어받은수준급의 와인딩(코너링) 하드웨어

I. TCS, A&S클러치, ABS, 퀵시프트 등 고급 전자장비 및 기능 탑재

J. 저전력 LED등화 적극채용

K. 서비스 커넥터(옵션 파츠 배선 손쉬운 연결용) 다수 채용

L. 작은키의 오너를배려한 로우시트와 로우링크

M. 대용량 연료탱크, 한번주유로 300KM 주행가능(퓨얼트립 변환후 약 40~50km까지 주행가능)

N. 조절식 윈드스크린, 센터스탠드

O. 분리형 텐덤시트와손잡이

P. 편안한 주행자세및 스탠드 주행가능

Q. 성실한 리콜이행

R. 그외 기타등등

-단점

A. 225KM 최고속제한(속도 리밋)

B. 이왕이면 시그널램프도LED로 …

C. 앞축 하중 가벼움(WABBLE 발생확률높음 특히 사이드백과 탑박스 있을 때)

D. 순정 조절식윈드스크린 보다 사제 윈드스크린 선호

E. 밋밋한 순정배기음

F. 구조적으로 체인루브가휠에 많이 튐

G. 너무 촘촘한기어비, 시내주행시 변속 횟수가 너무 많음.

H. 그외 기타등등

*일부 사진의 출처는 야마하 일본 홈페이지에서 발췌하였음을 고지합니다. 그이외의 사진은 제가 소유한 바이크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