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S1000RR 마지막으로 바이크를 접었습니다.  당시에는 결혼도했고 첫째아니가 태어나서 눈물을 머금고 접어야했지요

하지만 바이크에 대한 욕망이 가시지가 않터군요  지나가는 바이크만 봐도 눈이돌아가고.. 사람들이 그러더라고요

바이크가 있어서 안타는거랑 없어서 못타는 거랑 느낌이 틀리다고요 

와이프를 설득해 13년 하야부사를 가지고 왔습니다 .  조심조심 탄다는 약속으로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거와 너무 달랐습니다.

명차이기는하나  운동성능이 너무둔하고 무거웠습니다 . 제가 바이크를 타는게 아니고 바이크가 저를 대리고 다니는 느낌이였습니다.

과감히 하야부사를 처분하고 바로 16 YZF R1 박스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

처음 타자마자 신세계였습니다 .  S1000RR에만 있던 전자장비들이 옵션으로 들어가있고 

동력 전달 모드(PWR), 뱅크각 대응형 트랙션컨트롤(TCS), 슬라이드 컨트롤(SCS), 리프트 컨트롤(LIF), 론치 컨트롤(LCS), 퀵 쉬프트(QSS), 가변 배분 브레이크(UBS) 등 

또 알루미늄 연료탱크와 주조이긴 하지만 마그네슘 휠을 순정으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타는동안 마음한편으로 든든합니다 전자장비가 있는 바이크와 없는바이크의 느낌은 많은차이를 느끼게 합니다 .

출력면으로는 제가 빅뱅R1을 처음 타서 그러는지 몰라도 초반 토크가 약하기는합니다 .